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수는 500만명 이상이며, 전체 인구의 10%이상이 앓고있는 흔한 질병입니다. 특히나 소아당뇨라고 불리는 1형 당뇨는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하기 때문에 어린나이에 큰 고통을 안겨주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1형 당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많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1형 당뇨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형 당뇨와 2형 당뇨란 무엇인가요?
1형 당뇨는 2형 당뇨와는 다르게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주로 아동기에 발병하며, 성인이 되어서 생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유전적인 요인과 바이러스 감염 등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추정되고 있으며, 면역체계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가족 중에 1형 당뇨환자가 있다면 자녀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해야합니다. 2형 당뇨는 후천적 영향으로 주로 성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1형 당뇨와 2형 당뇨의 가장 큰 차이점은 1형은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으며 2형 당뇨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졌을뿐 인슐린 분비는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형 당뇨도 유병 기간이 길어지면서 증상이 악화되면 인슐린이 더이상 분비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세심한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1형 당뇨환자와 2형 당뇨환자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
1형 당뇨는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슐린을 투여받아야 하는 병입니다. 따라서 하루 4~5번씩 규칙적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며, 식사 후 고혈당 증세가 나타납니다. 저혈당 쇼크가 올수도 있어서 항상 사탕같은 간식을 가지고 다녀야 하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키가 자라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1형 당뇨는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병원에서의 정기검진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자가혈당측정기로 매일 혈당수치를 체크하면서 조절해야합니다. 만약 합병증이 생긴다면 해당 부위에 맞는 수술 및 시술을 받아야하는데, 국내에선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외국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2형 당뇨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량에 따라 약물과 주사제를 병행하여 사용합니다. 하루에 1번 투약하는 란투스, 2회 투약하는 레버미어, 아마릴 계열의 경구용 투약제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2형 당뇨의 가장 흔한 증상은 다뇨, 다식, 다음으로 소변을 많이 자주 보고 물을 많이 마시며 음식이 많이 섭취합니다. 이 세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났을 때는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5키로 이상의 살이 찌꺼나 빠지거나,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질염이나 후두염 등 면연력이 약해져서 나타나는 질병이 동반됩니다. 당뇨병은 매우 다양한 증상이 있으므로 몸이 평소와 같지 않다면 혈당을 자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형 당뇨와 2형 당뇨의 관리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1형 당뇨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하므로 학교생활 같은 단체활동보다는 혼자서 공부하거나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역시 과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 위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무리하게 활동하면 저혈당쇼크가 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음식 섭취시에도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 보다는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고,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형 당뇨도 1형 당뇨와 같이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매주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데 이는 항상 일정한 양의 약물을 투약하기 때문에 음식을 적게 섭취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운동도 과도하게 하면 급격한 혈당 저하를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과일이나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빵이나 과일 섭취만 줄여도 혈당 조절을 수월히 할 수 있습니다. 당뇨는 혈액속에 당이 흘러넘치나 그것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고 배출하는 병이므로 항상 허기를 느껴 식탐이 늘어나고 그렇게 섭취한 음식은 또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는 악순환을 가져옵니다. 평소 허기지지 않도록 적당한 간식을 휴대해 과도한 식탐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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